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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ercise/Yoga

[YOGA 일기] 안녕? 요가 만나서 반가워!

by 즐거운여행자 2023. 3.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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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ga" 란 무엇인가?

먼저 요가라는 뜻은 인도 산스크리트어로 결합 영어로는 join이라는 뜻이며

기원전 3000년 전 부터 시작 됐다고 한다.

 

고대 인도에서부터 전하여 오는 심신 단련법의 하나. 자세와 호흡을 가다듬는 훈련과 명상을 통하여 초자연적인 능력을 개발하고 물질의 속박으로부터 자유로워지는 것을 목표로 한다. 오늘날에는 건강 증진, 미용 따위를 목적으로 한다.

 

위에 말처럼 이렇다 한다..

 

내가 요가를 처음 접하기 전에, 

속으로는 코웃음 비웃음을 쳤다 그래 나 자신도 요가에 대해서 무시까지는 아니더라도, 비웃었다,

"요가는 유연한 여자들이나 하는 거지! 무슨 남자가 요가를 해!"

이렇게 말이다. 

어느 날, 내가 18살 때 친구가 "우리 요가 배우자! 이제 남자도 요가를 배운데!"
어우~ 무슨 남자가 요가야~ 너나 해 난 창피해서 못해~!

"으이그 뒤처진 놈 운동에 남자 여자가 어디 있냐?"

그럼 너부터 다니면 나도 다녀 볼까 "생각" 해볼게!!

"됐다, 됐어!"

이런 대화를 나눈 적이 있었다.

물론 그 친구는 잘생기고 공부도 잘하고 깨어있는 친구였다.

그렇게 시간이 지나서 그 친구는 대학교를 진학하고 내가 알 수 없는 일들을 시작하면서 

말 그대로 시대에 맞는 또 는 스페셜한 일들을 시작했다. 성공을 위한 달림이 시작되었던 것이다.

그때의 나는 아무것도 하지 않고 남들과 똑같이 회사에 취직해 일찌감치 돈을 벌기 시작했다.

돈을 벌기 시작하면서 술 먹고 놀고, 몸이 망가지기 일쑤..

그렇게 시작하게 된 운동 헬스, 크로스핏!

나는 역동적인걸 좋아하지만 몸이 안 따라 주는 몸치 중에 몸치.. 헬스장에 가면 헬보이 형님들이

이건 이렇게 해야지! 기구 잡고 있으면 저 자식 언제 끝나나 하고 눈초리 보내던 헬보이 형님들...

친구 때문에 시작한 크로스핏! 와우! 다들 파이팅이 너무치고 훈훈한 분위기! 넘 좋았지만....

그때까지만 해도 난 몰랐다,,, 난 내 몸의 상태를... 좀만 움직여도 바닥나는 체력과 근력과 지구력..

그래~ 체력 키우고 근력 키우고 지구력 키우려고 시작한 운동인데 뭐가 대수냐!

다 같이 시작한 와드 역시 오늘도 난 나 혼자 남아 남은 와드를 채우고 있으면 같이 시작한 동료들이

나 주변으로 하나둘 모여 힘내!힘내! 화이팅을 외쳐준다 정말정말 고맙지만

나는 성격상 그 부담이 내 자신이 더 초라하게 만들어져 갔다,,,ㅠㅠ 그래도 헬스, 크로스핏 덕분에 나약했던 체력이 

급상승 적으로 늘어났고, 역시 3개월 후에는 더 이상 가지 않게 되었다,,...... 너무 힘들어 ㅠㅠ

집에서 귤이나 까먹는 게 최고야를 외치며 예전의 일상으로 돌아가게 되었다..

그러다 만나게 된 지금의 내 짝꿍 내 짝꿍은 요가를 오래 했다

"너도 요가해봐 내가 듣는 수업 같이 가자!"

창피해.. 나는 좀 그래..

"뭐 어때 요즘 남자들도 요가를 많이 해! 그리고 원래 요가는 남녀불문이 없고 인도에서는 전 국민이 요가를 하는 운동이야~

 한국에서는 시선이 여자들만 하고 레깅스 입고 그렇지만 요즘에 꼭 그렇지도 않아! 생각을 바꿔! 편견을 버려!"

아하! 그래? 그래 한번 가보자!

그렇게 시작한 요가는 나에게 정말 놀라움을 안겨 주었다.

아니 그냥 눕고 앉아서만 하는 게 아니였나? 아니 뭐 이런..

요가가 끝나고 한참을 멍하니 앉아만 있었다... 옆에서 내 모습을 보던 짝꿍은 한참을 웃더니 

"해보니 어때?ㅎㅎ" 

아무 말도 못 했다... 와 이게 요가구나 괜히 인도에서는 요가를 하는 게 아니구나

몸과 마음 이 정화되는 기분이었다 꼭 빠르게! 크게! 움직이지 않아도 

내 몸은 사시나무 떨리듯이 벌벌 떨었고 머리와 등과 가슴 와 인중 겨드랑이 다리 등등

온몸에서 땀이 비 오듯 쏟아져 나왔다.

부기가 쫙 빠진 내 모습을 보고 나는 너무 만족스러웠다.

짝꿍에게는 나 다음에 또 갈 거야!라고 외치며 나와서 상쾌한 공기와 함께 노가리와 맥주를 마셨다~

이게 내가 처음 접한 요가였다 짧지가 강한 임팩트를 남겨준 요가

내가 처음 배웠던 요가는 빈야사라는 요가이다.

내가 알기로는 빈야사는 라는 요가는  물 흐르듯 이어주는 강력한 아사나의 요가 쉼 없이 독특한 자세를 

아사나와 아사나를 연결해 주는 요가라고 알고 있다. (더 공부해야겠다...)

숨이 턱끝까지 차오르면 호흡을 정리해야 하고 팔다리가 떨리면 몸을 정리하며 정말 심신수련이 따로 없다.

그런데 하면서 문득 어? 이 아사나 어디서 해봤는데?

 

*아사나 산스크리트어로 자세라는 뜻

 

그래 우리는 알게 모르게 생활 속에 요가가 있던 것이다.

군대에 있었을 적 흙먼지 먹어가며 악악 소리 내며 하던 악명 높던 PT체조 모든 동작들이 요가에서 가져온 것들이었다!

특히 PT8번! 하 내가 이거를 군대에서 말고 사회에서 또 만날 줄이야...

크로스핏에서 코치님이 본 운동 들어가기 전 몸풀기 스트레칭! 모든 동작들이 요가 동작 들이었다!

아니 이 모든 게 요가라고? 나가 요가를 하고선 대단한 걸 하고 있는 듯한 느낌이 들기 시작했다.

내 자신이 멋져 보이고 난 스페셜한 사람이 된 것만 같았다.

그렇게 나는 짝꿍을 따라 요가를 꾸준히 다니면서 남자치곤! 잘한다는 칭찬을 받기 시작할 무렵!

후... 한계를 느끼고 만 것이다...

아니 다들 왜 이렇게 유연하고 잘하는 것인가 남녀를 나누고 싶진 않지만 신체적으로 

누가 봐도 남자인 내가 힘이 더 강할 텐데! 나는 왜 저들보다 못하는가 오기와 인내심이 생기기 시작했다

그래 내가 이것도 포기하면 이 험난한 세상을 어떻게 살아가냐 아사나는 완성하지 못해도

명상하듯 물 흐르듯 나 자신에만 집중하자 아무도 나 신경 안 쓴다~~

자기 최면을 걸어가며, 요가에 매진하였다.

그렇게 시간이 흐르면서 나는 또 다른 요가를 접하기 시작하였다.

요가의 종류는 찾아보니 많고 많았다.

그중 하나인 "하타요가" 시작!

하타요가는 하.. 하...ㅎㅏ... 담에 써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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