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라나시에서 정말 좋았지만 많은 일들이 일어났던 바라나시
이제 그곳을 떠나고 델리로 향했다
바라나시야 즐거웠고 델리야 다시 반가워
우리는 바라나시에서 우여곡절 끝에 비행기에 탑승을 하고 델리로 다시 넘어왔다
바라나시에서 델리까지 비행시간은 약 3시간 정도 걸렸다
피곤에 지친 몸을 이끌고 게이트를 빠져나와 택시를 타고 다시 빠하르간지로 이동했다
이동하면서 숙소를 알아보고 도착하니 저녁이 다 되어 가는 시간이 되었다
우리는 체크인을 하는데 숙소 사장님이 인도 아주머니인데 오늘 인도 왔냐 묻길래
우리는 내일 모레 한국으로 돌아갑니다 바라나시에서 오늘 왔어요 하니
인도 여행은 즐거웠다고 또 다시 물어 우리는 아임 타이얼드..
너무 피곤해요 하니 안쓰러운 얼굴로 갑자기 환희 웃더니 얼른 들어가서 쉬라고 해주셧다
생각보다 숙소는 꽤 깨끗햇고 우리는 짐을 풀고 바로 침대에 누워서 잠깐의 꿀잠을 잣다
자고 일어나서 우리는 그동안 꽤 그리웠던 한식을 먹으러 가기로 했다
숙소에서 한식당 까지는 택시로 20분정도 걸렸다 꽤 유명하다는 한식당 궁
우리는 예약을 못하고 가서 도착해서 자리가 있냐고 묻자 한국인 사장님이 예약 햇냐고 묻길래
그러지 못했다고 했다 우리 순간 하 못먹나 하는데 다행이도 자리가 딱 한자리 남아있어서 안내를 해주셧다
한국사장님을 보고 우리는 너무 힘들었어요 저는 한식이 너무 먹고 싶었어요 추천 해 주세요 하니
삼겹살과 갈비 그리고 된장찌개 또 소주 한병 와 정말 눈물이 안나올수 없었다
짝꿍은 간헐적 채식을 하기에 고기는 먹지 않고 밑반찬과 된장찌개를 먹었다
나는 걸신들인 사람마냥 삼겹살과 갈비에 소주 한잔을 먹으니 와 진짜 살것만 같았다
사장님을 또 수박과 요구르트를 주시면서 고생 많으셧다 하면서 많이 드셔라 부족한 반찬있으면 말해라
하면서 우리를 엄청 챙겨 주셧다 사장님 감사해요
그렇게 다 먹고 우리는 계산을 하려는데 헉 꽤나 비쌋다 다 해서 7000루피 정도 나왔던거 같은데
아무렴 어떠냐 타국에서 이음식을 먹는것에 만족했다
우리는 음식을 다먹고 바로 숙소를 향해 다음날 일정인 코넛플레이스와 인디아게이트에 가기로 했다
다음날 아침일찍 일어나서 우리는 인디아 게이트로 향했다
그런데 택시기사 아저씨가 여기가 인디아 게이트라면서 내려 주셧는데 아니 아무리봐도
인디아 게이트가 어디지 하고 찾아 보는데 완전 반대편에 내려 주셔서
좀 짜증은 났지만 아저씨 말로는 어차피 지금 문 안열었으니 천천히 걸어가라고 했다
황당해도 그냥 아침 산책겸 인디아게이트 공원 주변을 빙 둘러서 걸었다
생각보다 아침 산책을 하니 기분도 좋아지고 그렇게 20분을 산책 하며 인디아 게이트에 도착
그렇게 우리는 인디아 게이트에 도착했는데 생각보다 별 볼것은 없었지만
그래도 유명한 관광지이니 와보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원래는 아침 일출이 이곳에서 보면 유명하다길래 아침일찍 서둘렀음
하지만 일출은 보지 못하고 빙글빙글 돌다가 왔지만
우리는 구경을 하려는데 여기서 또 문제가 발생이 된다 나는 극대노함
우리가 인디아게이트 공원 안으로 들어갈때 부터 따라다닌 사진 기사가 한명이 있음
그런데 자꾸 자기한테 사진을 찍으라고함
유튜브로 또는 인터넷으로 검색을 해봐서 저 사진기사들 사진 실력과 사기수법을 나는 익히 알고 있었음
그런데 약 한시간을 계속 쫒아 다님 나는 몇번을 거절했지만 1시간동안 쫒아 다녀서
사진 안찍는다고 계속 여러번 말함 그러자 인도 회사원 아저씨 한분이 오더니
그 사진 기사를 쫒아냄 그 아저씨는 우리에게 즐거운 여행 하라면서 다시 가시고
그 사진기사는 또 어디선가 나타나서 계속 사진찍으라고 붙어다님
나는 와 노력이 대단하다 이말을 하자마자 짝꿍은 그럼 한장 찍어주자 라고 말함
그래서 나는 사진기사에게 얼마냐고 물었더니 한장에 100루피 라고 해서 그래 한장만 찍자
하고 찍음 그런데 계속해서 사진을 찍는것이다 아니 그만 찍어 그만 제발이러고 있는데
사진기사가 오더니 카메라를 보여주면서 사진 선택을 하라고함 그래서 우리는
사진이 잘나오진 않았지만 그래도 사진기사의 노력과 정성을 봐서 사진 3장을 선택해줌
나는 저 사진기사들 사기 수법이 뭔지 알고 있어서 우리 세장 프린트 할거고 300루피만 줄거야
10번은 넘게 반복적으로 이야기함 그리고 그 사진기사는 오케이라고 해놓고 한참이 지나도 안왔음
그러다 약 20분이 지나자 또 어디선가 나타나서 사진을 건네줌 처음에는 7장을 주길래
나는 아 여기서 우리가 다시 골라야 하나 생각을 하는 찰나 내 머릿속에서 아 사기네
이생각이 들었음 그래서 처음에 골랐던 사진 3장을 가지고 300루피를 건네 줬음
근데 하 이 사진기사가 700루피 내놓으라는 것임 난 순간 빡이 첫지만 마음을 다 잡고
내가 분명히 3장 뽑을거고 300루피 주겠다 이야기 했잖아 그럴줄 알고 나는 핸드폰으로 녹음을 해놧었음
그 녹음 틀어 주었고 내가 카메라에서 사진을 안지웠다고 다머지 다 뽑아왔다고 하는거임
아니 나는 카메라만질줄도 모르는데 거기서 사진 지우는 법을 내가 어떻게 아냐고 번역기 돌려서 보여줌
그러더니 끝까지 700루피 말함 나는 세장 뺏고 300루피 건네주고 나머지 4장 찢어서 버리라고 함
그 사진기사는 안된다고 하고 가방속으로 우리 사진을 넣을려고 하는거 내가 순간 꼭지가 돌아가서
사진 나머지 4장 뺏앗아서 찢을 려는 시늉을 하니까 짝꿍이 말렸다
나는 언성이 꽤나 높아져서 별의 별 소리를 그 사진기사한테 샤우팅을 날림 그러자
인도 커플이 다가와서 무슨일이냐 해서 내가 자초지종 설명 해줌 그러자 인도커플 남자가 사진기사에게
대뜸 화를 엄청냄 나는 눈깔이 이미 뒤집어 저서 팔팔 뛰고 있는데 짝꿍은 그냥 700루피 주고 다 가져오자
그리고 그냥 추억이라 생각해 이래서 나는 알겠다고 하고 700루피 다주고 사진 7장 다 가져옴
그러고 사진기사한테 나 너때문에 여기 엄청 싫어졌어 너 외국인들 상대로 이런식으로 하지마
샤우팅 날리는데 짝꿍이 그만 하라고함 아니 사진이라도 잘찍으면 기분좋게 사겠는데
엄마아빠 신혼여행때 찍은 사진보다도 못하게 찍어놓고 하...
인디아게이트 가시는 분들 꼭 조심하세요 저런 사기꾼 판을 치니까요 그런데 주변 사람들이 많이 도와주니
마음은 든든했네요 어딜가나 나머지 사람들은 모두다 좋은데 사기꾼들 때문에 항상 저렇게 여행을 망치네요
그렇게 우린 화를 식히러 코넛플레이스로 향했고 맥도날드에 가서 햄버거와 콜라를 맛잇게 냠냠 헀다
인도는 햄버거도 향신료들어가고 채식이 많았다 그렇게 우리는 다 먹고 옆에 스타벅스로 향했다
나는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시켰는데 참 황당함 아이스아메리카노에 얼음이 없었다
얼음은 없고 그냥 찬물에 녹인 커피가 나와서 직원에서 아이스가 없다고 말하니 얼음은 원래 안준다고해서
나는 얼음좀 넣어 달라고 부탁헀다 아니 스타벅스에서 얼음을 안주나? 생각해 보니 인도는 얼음에 참 야박하다
얼음을 진짜 아끼는듯 했다 그렇게 커피를 마시고 다시 숙소로 돌아와서 마지막 폭풍 쇼핑을 하기위해
빠하르간지 코넛플레이스 를 엄청 돌아다녔다 나는 괜찮았는데 갑자기 짝꿍이
열이 팔팔 끓더니 기침를 엄청 했다 너무 걱정이 되서 숙소로 돌아왔고 푹쉬면 나을줄 알았는데
도저히 낳질 않아서 내가 다람살라에서 몸살 걸렸을때 먹었던 약을 먹이고 해봤지만 전혀 낫지를 않았다
우리가 마지막날에는 좀더 깨끗한 숙소로 옮기기로 해서 다음날이 되어서 우리는 숙소를 옮겼다
원래 있던 숙소보다 조금 떨어진 곳인데 꽤나 한국사람한테 유명한 블룸룸스 였나?
노랑노랑한 숙소이다 꽤 깨끗하고 시설도 좋았다 나는 짝꿍에게 나갈수 있겠냐 물었더니 도저히
못 움직이겠다고 하여 그날 하루는 숙소에서 아무것도 안하고 넷플릭스 보면서 푹 쉬었다
다음날이 되어서 우리는 일박을 더 연장하고 쉬는데 나는 나가고 싶었지만
짝꿍 몸 컨디션이 돌아오지 않아서 혼자 주변만 어슬렁 거리며 돌아 다니다가 맥주 파는 곳이 보이길래
맥주를 사러 갔다 인도는 술이 금지라서 지정된 곳에서만 술을 판매한다고 한다
맥주 두캔을 사서 손에 들고 나오는데 어떤 자전거 타고 지나가더 아저씨가 맥주를 손에 들고 있는걸 보고
나에게 주머니나 가방에 넣으라고 했다 나는 술금지 국가라서 보이면 안되나 하고 처다보고 있는데
그 아저씨가 여기 술 노리는 사람 많아서 누가 훔쳐간다고 이야기를 해줬다 그래서 나는 얼른 맥주를 감추고
숙소로 뛰어서 왔다
이렇게 얻은 인도 맥주 맛은 음 알콜향이 강하고 꽤나 쓴맛이 강했다 이름처럼 BOOM 이었다
이거 말고 또다른 맥주도 있다
아니 인도 맥주는 이름 왜케 다 쎄지? 막 스트롱 붐 이렇다
역시 맛은 강렬했다 어쨋든 맛잇게 먹고 짝꿍이랑 넷플릭스 보면서 간만에 휴식을 취했다
그렇게 다음날이 되어서 우리는 나빈에게 부탁한것도 있고 해서 나빈한테 갔다
나빈은 반갑게 맞아주면서 역시 짜이 먹을거냐고 물어본다
나는 당연히 짜이를 달라고 했고 역시 나빈네 짜이는 제일 맛있다
나빈과 그동안 있었던 일들을 대화하고 있는데 한국분들이 엄청나게 많이 왔다
우리는 한국 분들과 인사를 하고 그동안 있던 여정에 대해서 조심할거 좋은거에 대해서
정보 공유를 해주었다 한국분들은 감사하다 하고 우리는 이제 슬슬 공항으로 가기전에
인도에서 마지막밥을 먹기위하여 식당으로 이동했다
우리는 루프탑이 있는 식당을 가서 루프탑에 자리를 잡고 앉아서 난과 커리를 주문했다
햇빛이 굉장히 뜨거웠는데 음식을 시킨지 1시간이 지나도 안나왔다
나는 조금만더 기다려보자 하고 1시간 40분이 지났는데도 안나와서 빡이처서 언제 나오냐 물었더니 곧 나온다고해서
다시 자리로 돌아가 앉아서 기다렸다 20분이 더 지나 총 2시간을 날렸다 그래도 음식이 안나왔다
우리는 짐을 싸고 내려가서 안먹는다 라고 음식이 너무 안나온다 우리 2시간 기다렸다 라고 말하는데
그때 우리 음식이 나오고 있었다 그래도 화가 끝까지 나서 우리는 안먹고 그 식당을 빠져 나왔다
그렇게 우리는 다른 식당으로 가서 난와 커리를 마지막 식사를 하고
다시 나빈네로 향하여 나빈에게 나 기념으로 올드몽크좀 사고 싶다고 했더니 나빈이 따라오라해서
같이 술판매점으로 향했다 하지만 그 술집에는 올드몽크가 없었다
나빈이 미안하다고 해서 나는 나빈에게 너가 뭐가 미안해 하하 하면서 괜찮아 공항에 가면 있겠지 하고
나빈과 함께 다시 나빈네 가게로 돌아와 짝꿍과 공항으로 가는 택시에 올라탓다
나빈과 나빈동생 쏘니는 우리가 택시 타는것 까지 배웅을 해주고 악수 하고 안아주고 다음 만남을 기약하는데
나빈과 쏘니는 울먹거리며 잘가라고 인사를 해주었다 나빈이랑 어느 정도로 가까웠길래 울먹이냐고 묻는다면
내가 이야기를 많이 생략 시켰는데 우리는 나빈과 함께 많은 일들도 있었고 같이 어울리면서
이것저것 도움도 받고 그랬었다 그래서 더 친밀감이 있었나보다
그렇게 우리는 공항으로 향했고 내가 찾던 올드몽크는 공항에도 없었다 ..
하 다람살라에서 살걸 후회가 밀려왔다
그렇게 우리는 마지막 빠하르간지 거리를 기억해두고 공항으로 향했고
나빈과 쏘니는 우리 택시가 사라질때 까지 손을 흔들어 주었다
공항에서 티켓팅을 하고 한국으로 출발할 준비를 했는데 와 한국분들이 이렇게 인도에 많았나?
주변에 온통 한국 분들만 계셧다 한국말을 들으니 너무 반가웠고
대한항공 직원도 한국분이 한분이 계셔서 자세히 설명도 해주고 정말 정말 좋았다
그렇게 우리는 비행기에 탑승을 하고 한국으로 날라갔다
안녕 인도 그동안 즐거웠어 다음에 다시 올께 라는 마음속 말을 내 뱉고 우리는 저녁 비행기를 타고
한국으로 향했다 한국에서 인도 올떄 비행시간은 약 9시간이 걸렸지만
델리에서 한국으로 갈때 비행시간 6시간 50분 밖에 안걸렸다 누구의 말로는 지구의 자전때문에 그렇다고 하고
누구 말로는 비행루트가 틀려서 그렇다하고 어쨋든 좋지뭐
그렇게 한국에 우리는 새벽 4시에 도착을 했고 나는 도착하자 마자 대한민국 만세를 외첫다
진짜 한국이 너무 좋아 젔다 아아 그렇다고 인도가 싫거나 그런거 아니다 그냥 편리함
고국에 대한 그림 한국말로 할수 있다는 대화 이런것들이 너무 좋았다
보통 여행을 가면 여행가서 힐링을 하고 온다는데
인도는 인도를 갔다고 오면 한국에서의 힐링이 된다고 진짜 딱 맞았다 한국이 이렇게 좋을줄 몰랐고
이렇게 편한줄도 몰랐었다 모든게 감사했다
이번년 말에 우리는 인도를 또 계획하고 있다 인도는 그런곳인가보다
힘들줄 알면서도 자꾸 생각하는 한국생활이 지칠때쯤 더 힘든곳을 갖다오면 한국생활이 굉장히 편해지는
다음 루트는 뭄바이 인 해서 고아 여정이다
이렇게 인도여행기를 마치고 다음 포스팅에는 인도여행 후기를 짧게 포스팅하고
다음 여행 포스팅은 일본이다 기대하시라 개봉박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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