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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JAPAN

[일본여행]오사카에서 교토여행 입성기 DAY1

by 즐거운여행자 2023. 4.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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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기대하고 기대하던 일본에 입성을 했습니다

저는 일본을 좋아하는 건 아니지만 꼭 한 번은 일본을 가보고 싶었습니다 

가깝기도 하고 제가 다른 나라 음식 중에서 일식을 제일 좋아하고 그 일본의 문화도 한번

겪어보고 싶었던 마음도 컸습니다 그리고 제 주변에서 일본을 다녀온 분들이 

하나같이 하는 말이 일본이 정말 편했고 재미 있었다고 하네요 

그래서 짝꿍에게 조르고 졸라서 일본을 짧게 나마 드디어 갔네요 

그중에서도 우리는 일본중 어디를 갈까 많이 고민했습니다 도쿄 삿포로 오키나와 오사카 이중에서요

물론 다른 지역도 있었지만 큰 비중을 차지 하지 않아서 빼고 저렇게 네 지역 중에서 제일 많이 고민했습니다

당연히 일본의 수도 도쿄를 가보고 싶었지만 내가 갈 때 당시 비행기 티켓값만 25만 원이었고

주변에서 서울 가서 뭐 하게 이런 소리를 많이 들어서 패스하지만 가려고 했던 이유는 슬램덩크 배경지를 가보고 싶고

또 도쿄니까 당연히 한 번쯤은 가보고 싶었고 그렇다고 슬램덩크 배경지 때문에 가기에는 좀 시간낭비 인듯하여서 패스

삿포로가 1순위 였지만 삿포로는 눈이 펑펑 올 때 가야 한다고 하는데 제가 갔을 때는 3월 말이라서 삿포로는 3월에도 눈이 온다고는 하지만 그래도 혹시 모르기도 하고 온천도 하고 싶었지만 어쨌든 2순위 오키나와는 일본과 너무 떨어져 있더라고요 그리고 제주도 같다는 말도 많고 그냥 휴양지느낌만 있다고 해서 패스였지만 루트 안에 들어왔습니다

그렇게 선택된 오사카 제가 일식도 좋아하고 요즘 오사카 많이들 가시잖아요? 맛집도 많고 유튜브에도 많이 나오고

그래서 오사카로 선택 당연히 오사카 가면 교토도 들려야지요 저희 루트는 오사카로 입성해서 교토로 향하기

교토부터 시작합니다 교토에서 오사카 오사카에서 오키나와 이렇게 4박 5일 일정이 시작됩니다

일본의 주방이라고 불리는 오사카 드디어 갑니다 소리 질러~~ 가 아니고 오사카는 둘째 날이니

교토 소리 질러~~

 

 

아 여기서 잠깐 일본을 가려면 현재 코로나 백신 3차까지 접종이 되어야 하고요 만약 2차까지 접종했거나

접종을 하지 않으신 분들은 가까운 병원에서 PCR 검사를 해서 음성확인 증명서를 가지고 가셔야 돼요 

저희는 2차까지만 맞아서 당장 이틀 남았는데 멘붕이 와서 회사 반차내고 짝꿍이라 병원으로 가서

PCR 검사하고 일본 간다고 말하니 영어와 일어가 쓰여있는 증명서를 주더라고 하루 만에 나왔고

꼭 여권 챙겨가셔야 돼요 비용은 75000원 들었습니다 흑흑 둘이 다해서 15만 원 정도 나왔네요 

어쨌든 그건 그거고 담날 새벽에 공항버스를 타야 하는데 헉 늦잠을 자버려서 버스 출발 40분 전에 일어났습니다 

대충 씻고 머리도 못 말리고 옷 챙겨 입고 짐 들고 나와서 택시 타고 바로 터미널로 갔습니다 다행히도 

택시기사님이 저희 몰골을 보더니 늦잠 자셨나 보네요 허허하더니 엄청난 속도로 터미널로 가주셔서 

간신히 버스에 탔네요 늦잠자지 마세요 꼭 이요 어쨌든 이제 진짜 출발

 

인천에서 오사카에서 교토 가기

인천공항 1터미널

교토를 가려면 오사카로 가서 교토로 가야 합니다 오사카라고 알려져 있지만 

정식 명칭은 간사이 공항이네요 어쨌든 우리는 그렇게 인천공항 제1터미널에 도착했습니다

도착하자마자 저는 바로 티켓팅부터 하러 갔는데 아니 두 군데로 나누어서 티켓팅을 하는 겁니다

그래서 뭐지 생각하는데 한쪽은 온라인 티켓팅 한 사람들은 수화물만 보내는 곳이고

한쪽은 티켓팅부터 수화물까지 하는 곳이라네요 그래서 우리는 온라인 티켓팅을 안 해서 티켓팅하고

수하물 처리 했습니다 제가 전날 저녁에 온라인 티켓팅을 하려는데 안 되는 겁니다 

몇 번을 시도했는데 안되길래 뭐지 하고 티켓창구에서 직원에게 물어보니 그럴 일이 없다고 하네요

네 제가 잘못하고 있던 거였습니다 하하하 

그렇게 티켓팅을 마치고 저희는 탑승장을 가기 전 면세점에서 구경 좀 하다가 밥도 먹고 바로 탑승했습니다

진에어 타구 날라 갔고요 인천에서 오사카 간사이 공항까지 걸리는 시간 1시간 50분 이라는데 약 2시간 걸린 것 같네요

와 인도 갈 때 비하면 무슨 엄청 짧습니다 옆동네 가듯이 갔네요 거리 짧은 것도 너무 좋습니다

그렇게 저희는 드디어 오사카 간사이 공항에 도착했습니다

 

 

 

오사카 간사이 국제공항 도착

오사카 간사이 국제공항

약 2시간 만에 오사카 간사이 국제공항에 도착했습니다 

아니 근데 어디가 어딘지 도대체 모르겠네요 한국어로도 쓰여있고 영어로도 쓰여있는데

난 왜 이렇게 헷갈리지 이러고 있는데 짝꿍은 도착하자마자 편의점 아니면 자판기부터 찾고 있네요

그 이유는 복숭아 물을 먹어야 한답니다 하하하

일본에 오면 꼭 먹는다고 하네요 예전에 일본 왔을 때 정말 맛있게 먹었다고 꼭 먹고 싶다고 

그것만 기다렸데요 그런데 너 안 다녀본 곳이 어디니;;

그렇게 편의점 세븐일레븐에서 복숭아 물을 사가지고 나와서 먹었는데 저는 처음에 먹었을 때

아니 그냥 물에 복숭아 향 살짝 탄 맛이라고 하면서 이프로 부족할 때 아니야? 했더니 엄연히 다르답니다

네네 다르면 다르지요 브랜드가 그렇게 복숭아 물을 마시면서 전철역으로 향했습니다 

와 사람이 무지 많고 한국말 반 일본어 반이 들릴 정도로 한국 사람이 굉장히 많았습니다 

한국인줄 어쨌든 우리는 전철을 타고 교토로 바로 향해야 했습니다

JR 열차를 타기 위해 JR 티켓 창구에 가서 이루카 하루카 교통티켓을 구매 완료 했습니다

이루카는 뭐고 하루카는 뭔지 헷갈려서 티켓창구 직원에서 물어보는데 왜 화를 내세요

그냥 무서워서 검색해보기로 하고 빨리 빠져나왔습니다

어쨌든 인터넷으로 검색을 해 봤더니 하루카는 간사이에서 교토까지 갈 때 사용하는 티켓이고

이코카는 교토 오사카에서 버스 전철에 사용할 수 있는 카드입니다 

이코카에 충전을 하고 사용하면 한국처럼 교통카드 같은 거입니다 그렇게 우리는 전철이 오기 많을 기다리고

전철을 타러 가는데 헉 아니 도대체 어디서 타야 하는 건지 왜 이렇게 전철 노선이 많은 거야..

사람들에게 물어물 어서 기다리는데 귀여운 헬로키티가 그려진 전철이 오네요 드디어 내가 일본에 왔구나

라는 생각이 드는 전철이었습니다 하하 그렇게 약 1시간을 전철을 타고 교토역 도착

 

교토역

교토역

교토역에 도착해서 나오면 저렇게 교토타워가 보입니다 

인터넷으로 봤을 땐 상당히 웅장해 보였던 거 같은데 아니네요 사람들도 굉장히 많고

교토는 뭔가 자연적이고 옛것 이들이 고대로 살아있는 도시라고 했는데 흠... 여기도 그냥 

도시는 도시네요 버스를 타고 예약해 둔 숙소를 가려고 했지만 길을 모르고 첫날부터 지치기 싫어서

택시로 이동했습니다 여기서 또 일본 택시는 절대로 제가 문을 열면 안돼요 

기사님이 알아서 문을 열어줍니다 자동문이에요 진짜 신기했음 그리고 

캐리어가 있으면 기사님이 직접 내리셔서 트렁크에 넣는 것까지 도와주네요 

와 일본은 친절하다 듣긴 했지만 진짜로 엄청 친절합니다 택시에 타서도 아주 친절한 말투로

저희 숙소까지 데려다주셨는데 와 택시비 정말 살벌합니다 택시 타고 15분 거리인데 이만 원은 그냥 나오네요 

 

 

마네키 마치야 숙소

여기가 저희가 묵을 숙소입니다 일본 감성이 물씬 느껴집니다

짝꿍이 현대화된 숙소 말고 일본만의 감성이 느껴지는 숙소에서 머물고 싶다고 하여서

교토에 있는 숙소 중 어렵게 찾아냈습니다 에어비엔비에서 예약했고요

진짜 저 골목 전체가 숙소인데 일본 가옥을 그대로 사용하고 안에만 살짝 리모델링했더라고요

동네가 굉장히 깨끗하고 조용했습니다 도착하니 주인장이 오셨는데 웬 외국사람이

오셨네요 일본분인 줄 알았는데 캐나다 분이라도 구요 어쨌든 숙소주인에게 설명을 듣고

체크인했습니다 

다다미방

여기는 간단한 간식과 티브이시청을 할 수 있는 다다미 방이고요 

테이블밑에는 엄청 따듯합니다 햇볕이 잘 들어서 굉장히 포근하고 좋은 느낌이었어요

 

대충 인테리어는 이렇게 되어 있고 저 소파 맞은편으로 침대가 있고 

굉장히 깨끗했습니다 

 

뒷뜰 테라스

여기는 뒷마당 테라스인데 굉장히 작아요 그런데 뭔가 느낌이 있는? 감성이 있는?

한국에도 이런 곳이 있다면 여기와 같은 느낌은 아니었을 정도로 뭔가 

소박하면서도 심플한 그런 느낌이었습니다

이렇게 다다미 방에 앉아 있으면 조용한 골목이 보입니다 반대편 집에는 고양이 카페인데

고양이가 굉장히 많아요 고양이랑 놀고 싶으면 인당 천칠백 엔씩 내고 음료와 고양이랑 

놀 수가 있다네요 하지만 저희 집에도 고양이만 5마리라서 하하

어쨌든 시간도 부족했고 빨리빨리 여행을 해야 하기 때문에 고양이와 놀기는 패스했습니다

숙소 요금은 18만 원 정도 했어요 독채인데 저 정도 가격이면 굉장히 괜찮았던 거 같습니다

숙소도 넉넉하고 운치 있고 조용하고  하 또 가고 싶습니다

 

 

 저희는 저녁을 먹기 위해서 교토 중심가로 나왔는데 이름은 까먹었네요 

어쨌든 집에서 급하게 나오느냐고 보조배터리도 놓고 오고 하 미치겠습니다

배터리는 둘 다 바닥이 보이고 식사할 곳을 찾아야 하는데 막막했습니다

그러다 걷다가 횡단보도 건너려는데 아니 이렇게 이쁠일인가?

마음이 좀 가라앉아서 거리에 보이는 아무 가게나 들어갔습니다 

저희는 라멘과 가라아케를 시켰는데 흠... 그냥 그랬습니다 맛이 없던 건 아니지만

그렇다고 엄청 맛있다도 아니었고 대충 끼니를 때우고 다시 힘내서 돌아다니기 전에

핸드폰 충전부터 해야 했고 그러다 무슨 호텔 로비에 있는 커피숍에 들어갔고

커피를 주문하고 혹시 충전기 있냐고 물어봤더니 바로 빌려주더라고요 

그리고 짝꿍이 정말 가보고 싶었다는 카페 겸 레스토랑이 있는데 거길 가자고 하더라고요

걸어서 갈 정도라 걸어갔습니다

이곳인데 하..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재료소진으로 마감했다고 하네요 

커피숍에서 어렵게 충전한 핸드폰을 여기 오느냐고 당연히 배터리는 다 사용했고 어떻게 할지 고민하다가

일단 편의점 가서 보조배터리가 있나 찾아보자 하고 남은 배터리로 구글 맵을 켜고

폰토쵸 쪽으로 걸어가면서 저기 보이는 편의점 패밀리마트 들어갔더니 신이시여

다행히 보조배터리를 판매하더라고요 얼른 하나 구매해서 충전을 했더니 충전이 잘 됐습니다

그렇게 짝꿍과 저는 기분이 좋아지고 기운도 살아나면서 폰토쵸 까지 걸어서 30분 정도 걸리는데

걸어가기로 했습니다 택시비도 아끼고 날도 좋고 거리도 너무 이뻐서 걸어갔더니

어느새 도착했습니다 

 

 

폰토쵸거리

저희가 일본을 갔을 때는 벚꽃이 만개할 때라 거리가 정말 이뻤습니다

온 거리마다 벚꽃이 활짝 피어 있고 벚꽃엔딩 노래가 안 나오니 아 내가 일본에 벚꽃 보러 왔구나

실감이 나더라고 하하하

 

폰토쵸 거리

그렇게 폰토쵸 거리 벚꽃 구경도 하고 돌아다니다가 무엇을 먹을까 찾아보면 

맛집은 사람들 웨이팅이 장난이 아니고 어디는 너무 비싸고 하 어떡하지 하다가

그냥 아무 데나 보이는 꼬치집을 들어왔습니다 음 맛은 굉장히 평범했습니다 

그렇다고 맛이 없지는 않은 정도 일본에 왔으면 역시 생맥주 생맥주를 시켰고

생맥주를 갈증과 원샷을 한 뒤 바로 하이볼 시켰는데 아니 하이볼 무슨 일이야

내가 알던 하이볼은 아닌데 그냥 탄산수에 위스키 탄 맛이었습니다

그런데 이 하이볼이 저는 굉장히 좋았습니다 저는 평소에 단것을 잘 안 먹는 타입인데

뭔가 맛은 없는데 계속 끌리는 느낌이었어요 그래서 저는 어느 식당을 갈 때마다

생맥주 먹고 꼭 하이볼 한잔씩 더 먹었어요 음식 값은 대체로 한국이랑 비슷 해고

생맥주도 오백엔 한국돈 오천 원 정도고 하이볼도 오천원 정도 했습니다

그렇게 배를 대충 채우고 다시 거리를 돌아다니고 사진 찍고 하다가 왠 조그마한 가게에

외국인이 줄을 서고 있는 겁니다 뭐지 하고 쳐다보는데 소바집 역시 일본에 왔으면 소바도 

먹어봐야지 하고 짝꿍에게 말했더니 짝꿍은 이미 배가 부르다고 먹고 싶으면 먹어라고 하고

줄을 서서 기다렸습니다

볶음소바

드디어 입장 갑자기 우리가 딱 들어서고 뒤에 줄이 한 5팀은 더 있었는데 저희가 마지막 손님 와

이건 행운이야 하면서 들어가는데 가게 사장님이 마지막 손님이라고 하면서 자판기에서 티켓을 뽑으라고 하더라고

그러고 짝꿍이랑 막 좋아하고 있는데 소바가게 앉아있던 외국인 남성여성분들이 막 박수를 쳐주더라고요 

막 저 보고 러키가이라고 하면서 하하 외국인이지만 일본이니까 아리가또고자이마스를 말해주고

자리에 착석 그런데 알고 보니 국물이 있는 소바가 아니고 비벼 먹는 소바였어요

저는 국물이 먹고 싶었는데 하고 어쨌든 소바 하나 시키고 생맥주 오네가이시마스 하니 주시더라고요

얼른 먹어 보고 싶은 나머지 저 사진 설명서 대로 비벼 먹었더니 와 진짜 맛있었습니다

지금 이거 쓰면서 또 먹고 싶네요 하 그러다 거의 다 먹을 때쯤 짝꿍이

한마디 너 블로그 한다며 이 음식은 안 찍고 다 먹으면 블로그는 어떻게 하게? 하더라고요

저는 순가 헉하고 어떡하지 하는데 짝꿍이 저거 라도 찍으래서 건진 사진입니다 ㅠㅠ

가게 이름은 모르겠고 그 조그마한 냇가가 흐르고 냇가에 보면 흡연구역 있는데 거의 바로 앞 골목에 들어서자마자 있는

가게입니다 정말 한번 가보세요 수수께끼입니다 알아서 찾아서 가보시길...

생각나면 다음 포스팅 때 올릴게요 죄송합니다

그렇게 우리는 배부르게 저녁을 먹고 편의점에 들러서 맥주와 하이볼과 과자를 사들고

숙소로 돌아갔습니다

 

 

산토리 하이볼과 아사히 생맥주

편의점에서 산토리 하이볼과 아사히 생맥주를 사서 숙소 다다미방에서 뜨듯하게

과자와 고단했던 하루를 마무리했습니다 아 일본은 역시 이런 문화가 너무 잘돼 있어서 좋아

어쨌든 저렇게 두 캔을 다 비우고 다니 슬슬 잠이 와서 숙면을 취하고 다음일정을

기대하면서 꿀잠에 들었습니다

 

그럼 다음 일정도 기대해 주세요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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