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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JAPAN

[일본여행]오사카 여행 도톤보리 즐기기 뜻밖에 맛집 발견

by 즐거운여행자 2023. 4.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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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보다 오사카에서 찍은 사진이 거의 없습니다 하하

체류 시간이 굉장히 짧았고 다음날 아침부터 일어나서 오키나와로 넘어가야 하기에

구석구석 돌아다니지도 못하고 몇 군데 들린 게 전부네요 저는 오사카에 더 오래 있고 싶었는데

어쨌든 조금 남은 오사카 여행기에 대해서 살짝 포스팅할게요 

 

 

도톤보리 거리

저희는 오사카에서 킨류 라멘과 앗치치혼포 타코야끼를 야무지게 즐긴 후에

일본의 잡화점 돈키호테에 갔습니다 일본 돈키호테 간 목적은 구경도 있지만

제가 일전에 이야기했듯이 저는 각 지역의 티셔츠를 사기 위해서 갔는데 하

제가 마음에 드는 티셔츠는 없었어요 그래서 짝꿍만 실컷 즐기고 간단한 거 몇 개만 쇼핑했네요 

그러는데 짝꿍이 발이 너무 아프다고 합니다 네 짝꿍은 신발을 샌들 하나 헌터 장화를 신고 왔는데

샌들신기에는 추웠고 장화신기에는 너무 불편해해서 지도 검색 하니까 호카 브랜드가 뜨더라고요

그래서 얼른 달려갔는데 영업종료 절망을 하고 있다가 제가 그럼 그냥 에이비씨 마트 라도 가볼래 하니

그래 거기라도 가서 아무거나 사겠다고 하면서 에이비씨 마트로 달려갔습니다 다행히 문은 열었고

영업종료 20분 전에 들어갔습니다 그런데 거기에 반스 티셔츠 하나가 있는데 오사카라는 문구가 박혀 있고

오사카에서만 나오는듯한 티셔츠 더라고요 세일 중이라서 가격도 굉장히 저렴했고 저한테는 득템

짝꿍은 이 신발 저 신발 신어보다가 반스 신발 하나 사는데 갑자기 남자직원이 버럭버럭 화를 내는데 

왜 저러지 왜 이렇게 화를 내는지 참나 이유를 모르다가 나오는데 문을 닫고 있더라고요

알고 보니 퇴근할 시간에 우리가 와서 신발 사가니까 화가 난 듯했네요 이해합니다 하하하하

죄송해요 하하하 그렇게 숙소로 다시 돌아가서 재정비 신발을 갈아 신고 간단한 맥주 한잔하고 싶었는데

웬만한 데는 다 문을 닫았고 계속 돌아다니기만을 반복 그때 시간 밤 10시였어요 

그러다 맛집으로 보이는 곳을 들어갔는데 사람도 많고 늦게 까지 한다고 하길래 들어갔습니다

역시 일본은 일본이구나 느낀 게 이층으로 올라가니 온 사람들이 담배를 피우고 있었어요

저는 상관없지만 짝꿍은 담배냄새를 극도로 싫어서 해서 다시 돌아 나왔고 그러다 계속 걷기를 반복

 

 

마코야 하나레 이자카야

마코야 하나레 (출처 구글지도)

이제는 그냥 문 연 곳 아무 데나 들어가서 그냥 하이볼이랑 맥주랑 간단하게 먹고 오자

하고 들어간 곳입니다 물어보니 늦게까지 하고 혹시 흡연하냐니까 이층은 하고 일층은 안 한다고 하더라고요

그런데 일층은 이미 만석 직원이 손님 곳 나갈 거고 자리 만들어 준다고 잠깐만 기다리래서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자리가 나서 바로 착석하고 뭐 먹을지 고민을 하고 있었고 직원에게 메뉴 추천을 물어봤는데

직원도 계속 웃기만 하고 다 맛있다고만 하는 것 같았어요 그래서 저희는 아 뭐 먹지 고민만 하다가 있는데

갑자기 옆자리 앉아있던 일본 커플 분 중 여자분이 저희를 톡톡 치는 겁니다

그래서 쳐다보니 친절하게 메뉴판을 보여주면서 두 가지를 골라주더라고요 그래서 오잉? 하고 있는데

옆자리 손님이 그거 두게 가 제일 맛있다고 여기 그거 맛집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고맙다고 말한 뒤 반신반의 하면서 주문을 했습니다

 

 

그렇게 나온 메뉴 계란찜 같기도 하고 계란말이 같기도 하고 약간 계란푸딩이 딱 맞겠네요

간장베이스 국물에 자작자작하게 적셔서 저 파송송이랑 같이 먹는 거더라고요

그래서 한입 먹는데 와 진짜 맛있었어요 아니 이거 뭐지? 오사카 와서 먹었던 것 중 통틀어서

제일 맛있었습니다 별거 아닌 계란인데 익숙한 맛인데 뭐가 이렇게 맛있지 했습니다

그리고 두 가지 추천받은 메뉴 중 함박스테이크처럼 생긴 게 나왔습니다

그건 사진이 없어요 흑흑 죄송합니다 대신 이름은 알아요 쓰쿠네 아니면 츠쿠네라고 하더라고요

닭고기를 다져서 떡갈비처럼 만든 건데 와 그것도 진짜 소스에 찍어 먹는데

뭐지? 왜 이렇게 맛있지? 진짜 우연히 발견한 맛집이었어요

그러다 그 옆자리 일본커플을 일어나서 가고 가기 전에 저희는 고맙다고 인사를 서로 나누고 헤어졌어요

그러다 여자 두 분이 다시 옆자리에 앉았는데 한국분 이더라고요 그래서 또 한국사람이네 하는데

그 여자 두 분도 처음에는 꼬치를 시켜 먹다가 저희 먹는 거 보고 츠쿠네를 시켜서 먹더니 

오오 이러면서 맛있다고 하는데 와 이거 정말 맛있는 거구나 느꼈습니다

궁금하신 분들은 구글에 마코야 하나레 츠쿠네를 검색해 보시면 됩니다

 

 

역시 일본 오면 빠질 수 없는 게 바로 이 콩이죠

저희는 어딜 가나 이 콩은 꼭 시켜 먹었습니다 이 콩 주문하는데 사연이 있어요 하

이자카야 직원이 엄청 활발하고 친절한 분이었는데 저희가

영어로 그린빈이라고 말하니까 못 알아듣으시더라고요 계속 제가 그린빈 빈 빈

이러는데 그린빈? 이러면서 그게 뭐지 하는 표정으로 계속 그러다가 직원들끼리

그린빈 어쩌고저쩌고 하면서 있는 거예요 그래서 제가 번역기에 그린빈 치니까

일본어로 마메다이즈 나와서 직원에게 마메다이즈 쿠다사이 하니까 

그 직원분이 아! 마메다이즈! 이러시면서 갑자기 막 웃더라고요 잠시뒤 저 그놈의 마메다이즈가 나왔는데

직원분이 주실 때 그린빈 데스 이러면서 주시더라고요 그러다가 그린빈 어쩌고 하면서 지들끼리 

말하는데 살짝 기분이 나쁠 뻔했는데 번역기에 돌리면서 보여주시면서 우리는 영어를 모른다

이게 영어로 그린빈이라는 거 처음 알았다 하면서 보여주셔서 아 그래서 그런 거였구나 이해가 가더라고요 하하

어쨌든 저 마메다이즈까지 완벽히 먹고 나왔는데 또 사건 발생했네요

한참을 숙소를 향해 걸어가는데 짝꿍이 아 내 휴대폰이 없어 이러는 겁니다.. 하 진짜 해외 나와서 제일 하지 말아야 할 

실수를 한 거죠 저는 다급히 다시 뛰어갔고 문을 열려고 하는 순간 카카오 전화로 짝꿍에게 전화가 오는 겁니다 

어? 뭐지 하고 들어가는데 직원들은 어리둥절 쟤 왜 또 왔지 하는 표정으로 저는 폰 쎙폰 이러는데

옆자리에 앉아 계시던 한국 여자 두 분 손님이 가지고 계시더라고요 그 손님이 저한테 휴대폰 여기 있어요 하면서 

주신 겁니다 네 카카오 전화도 그 여자 손님이 들어가서 찾아 주려고 저한테 전화를 한 거고요

그래서 아 정말 감사합니다 진짜 감사합니다 하는데 여자 손님이 저희 아무것도 안 봤어요 하면서 막 웃으시면서

찾아 주려고 카카오만 들어갔어요 하는 건데 아무렴 어때요 찾아주신 거에 감사하죠 저는 봐도 괜찮다고 하면서

정말 감사하다고 하면서 다시 돌아왔습니다 그래서 저희는 숙소로 돌아가니 시간은 12시가 넘었고

바로 씻고 뻗어서 취침을 했습니다

 

 

낮에 보는 글리코상

저희는 아침 일찍 일어나서 오키나와로 가기 위해 기차를 타러 가다가 보게 된 글리코상

와 낮에 보면 느낌이 또 틀리네요 제가 사진 찍은 것 중에 제일 잘 나왔습니다 하하하

그렇게 저희는 기차를 타고 가는데 와 무슨 기차 타는 곳이 이렇게 많은지 거리가 가까워서 

걸어가기로 하는데 도대체 어디로 가야 하는지 몰라서 지나가는 일본 남성분께 물어봤더니

역시나 영어 모르심 그러다가 번역기 돌려가면서 이야기를 하는데 그 남성분이

제가 보는 구글 지도에 나오는 곳과 반대로 알려주는 겁니다 제가 라피드 기차를 탈거라고 이야기를 하는데

자꾸 지도랑 반대로 알려줘서 뭐지 하고 그 남성분도 답답했는지 일단 반대로 가서 

역에 도착하면 직원에게 물어보라고 하더라고요 알겠다고 고맙다고 하고 저희는 그 일본분이 설명해준 것과

반대로 갔습니다 구글맵은 이쪽으로 알려주는데 이상하다 하면서 그냥 맵이 알려주는 대로 갔습니다

그게 화근이었습니다 제가 타야 하는 라피드는 한큐 회사의 기차였고 구글이 알려주는 것은 JR이었습니다

그래서 JR 가서 물어보니 라피드는 한큐를 타야 한다 여기 아니다 표시되어 있으니 따라가라 

이러는 거예요 JR을 타도 되긴 하는데 오래 걸린다고 합니다 어쩔 수 없지 다시 돌아 나와서 표지판을 따라서 걷는데

아니 점점 거리가 멀어지고 지나가다 또 도움을 청했는데 여기 아니고 반대로 쭉 가야 한다고 하는 겁니다

헉 네 처음에 일본 남성분이 알려줬던 길이 맞던 거예요 흑흑 저희는 질주를 하고 간신히 도착해서

라피드 열차 간사이 공항행 티켓을 끊고 카페에서 한숨을 돌렸습니다

 

 

 

한큐 라피드 열차

한큐 라피드 열차

우여곡절 끝에 라피드 열차가 왔습니다 창문이 동글동글한 게 특이하게 생겼어요 

꼭 은하철도 999에서 보던 열차 같습니다 하하

어렵게 라피드 열차에 올라타고 드디어 오키나와로 가기 위해 다시 간사이 공항으로 출발했습니다

 

간사이 공항에서 국내선을 타려면 2 터미널로 가야 해요 저희는 또 1 터미널인 줄 알았다가

이번에는 확실히 하기 위해 티켓 한 번 더 확인하니까 2 터미널 그래서 2 터미널표시를 쭉 따라가면

셔틀버스를 타고 2 터미널로 이동합니다 그렇게 2 터미널에 도착하고

저희는 피치 항공을 타고 오키나와로 넘어갑니다 아 여기서 잠깐 한국에서 진에어나 웬만한 다른 항공사는

20kg 이내면 수화물이 무료로 되는데 피치항공은 무료가 없습니다 수화물을 추가로 선택해서 넣어야 하고

추가요금이 붙어요 이걸로 낭패 보시는 분들 많은 거 같은데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간사이 국제공항 2 터미널 피치항공

그렇게 저희는 2 터미널에서 여유시간이 있어서 작은 면세점에서 쇼핑도 하고 

의자에 앉아서 쉬다가 탑승시간이 되어서 탑승을 하는데 이놈의 해프닝은 멈추질 않고

저희 줄을 서서 티켓팅을 하는데 아니 짝꿍 티켓이랑 여권이 없어진 겁니다 제발,..

어디다 둔 거야 도대체 멘털이 반쯤 나간 상태에서 줄을 이탈하고 그 자리에 쭈그려 앉아서

여권과 티켓을 온몸을 뒤지고 뒤져서 가방옆구리에 딱 있는 거 아니겠습니까

제발 짝꿍아 이런 중요한 건 그런데 두면 안돼... 몇 번을 말하니 그렇게 다시 티켓팅을 하고

탑승하여서 오키나와로 넘어갑니다 아휴 힘들다

 

 

잘 있어 오사카 도톤보리 교토 야 다음에 다시 또 올게 즐거웠단다

그렇게 저희는 오사카 도톤보리 교토를 등뒤로 하고 오키나와로 넘어갑니다 

오사카에서 오키나와까지 비행시간은 약 2시간 30분에서 3시간 정도 걸리더라고요 자세한 건

다음에 포스팅할게요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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