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Travel/JAPAN

[일본여행]교토여행 아라시야마 산넨자카 니넨자카 청수사 DAY2

by 즐거운여행자 2023. 4. 26.
반응형

오늘은 교토에서 오사카로 넘어가는 날입니다 

조용한 교토에서 즐겁게 여행을 하고 이제 시끌벅적한 오사카 도톤보리로 향하기로 했는데

교토를 그냥 이렇게 떠나기에는 너무 아쉬운 마음에 교토를 오면 처음에 료칸을 하기 위해 염두에 두었던

아니 너무 비싸서 못갓던 교토 아라시야마 마을을 들렀다 가기로 했습니다 

아라시야마는 대나무 숲이 이고 큰 강이 흐르고 그 주변으로 굉장히 유명한 료칸이 많습니다

원래는 교토 숙소를 아라시야마에서 료칸(온천) 숙소를 잡기로 했지만 저희는 오키나와 숙소를

이미 고가의 리조트를 예약 하는 바람에 패스했었습니다 흑흑 돈만 많았더라면 흑흑

어쨌든 포스팅을 이어가 보록 할게요

 

아라시야마 

저희는 숙소 체크아웃 시간 11시인데 8시쯤에 아라시야마 마을을 가기 위해서 서둘러 나왔습니다

당연히 캐리어는 숙소에 두고요 주인분께 연락을 해서 아라시야마 마을 좀 갔다 올 건데

캐리어만 좀 맡길 수 있냐 했더니 흔쾌히 그러시라고 했어요 감사합니다

그렇게 저희는 아라시야마 마을을 가기 위해 거리를 아침일찍 부터 나왔는데 

거리가 엄청 조용하고 깨끗하고 하 진짜 너무 좋았습니다 

 

아라시야마 마을을 가기위해 택시를 잡으러 계속 큰길 쪽으로 걸어가는데 택시가 안보였어요

그래서 계속계속 걷기만을 반복했습니다 그런데 마을이 너무 이뻐서 가는 길마다 포토존이었고

저렇게 벚꽃도 피워있고 너무 이뻤습니다 일본은 아침풍경이 정말 좋았어요

엄마들은 자전거에 앞뒤로 아이들을 태워서 시장도 가고 학교도 데려다주고 그러더라고요

그리고 자전거를 타시는 분들이 굉장히 많았습니다 사진을 찍고 싶었지만 초상권이라서 찍지는 못했네요

아 그 모습이 너무 이뻤는데 굉장히 아쉬운 것 중에 하나였습니다

다음에 일본을 가게 돼서 또 그런 모습을 본다면 실례가 안 된다면 사진 하나만 찍어도 되냐고 물어보려고요

 

 

숙소 근처에 있는 작은 천인데 너무 이쁘지 않나요?

나만 그렇게 느껴지나 어쨌든 사진보다 더 이뻤는데 제가 똥손이라서 저렇게 밖에 찍지를 못했네요

그렇게 걷다가 택시를 잡으려는 와 택시가 진짜 하나도 없었습니다

어찌 된 일인지 택시가 아예 안 보이고 버스는 어서 타야 하는지도 모르고 그렇게 시간만 흘러갔어요

8시에 나와서 10시가 되도록 택시를 못 잡고 걷고 택시 잡고 하다가 가까스로 우버로 택시 호출에 성공했습니다

그렇게 저희는 예정 시간보다 넘어서 아라시야마 마을로 향했습니다 

아라시야마 마을까지 약 30분 정도 택시 타고 갔는데 택시비가 하.. 정말 너무 비싸요 

 

아라시야마 치쿠린

아라시야마 대나무숲 치쿠린

저희는 아라시야마 마을에서 첫 번째 목적지인 대나무숲 일본어로 치쿠린에 갔습니다

처음에 택시기사님이 여기가 아라시야마 마을이다 여기서 세워 주면 되냐 하는데 대나무숲이 안 보여서

오잉? 하고 있는데 제가 설명을 드릴 때 아라시야마 죽림이라고 말을 했더라고요

기사님은 아라시야마 까지만 알아듣고 죽림을 알아듣지 못하셨어요 죄송합니다 저는 그렇게 말하면 

알아들을 실 줄 알고요 생각해 보니까 죽림 또는 뱀부 뱀부 이러고 있었네요 참고로 일본인들은 영어를 어려워하십니다

어쨌든 기사님은 그렇게 아라시야마 마을까지 와서 여기라고 말하시길래 제가 다시 일본어로 번역해서

치쿠린 치쿠린 오네가이시마스 이러니까 기사님이 아~! 하잇! 하시더니 쭈욱 더 가주시더라고요 ㅎㅎ

정말 친절하십니다 그렇게 저희는 대나무숲 입구 앞에서 내려서 올라가려는데 아니 입구 앞에

어묵집이랑 여러 길거리 음식 파는 곳이 있는데 와 어묵이 진짜 맛있어요 진짜

일본 어묵은 어딜 가도 맛있겠지만 정말 맛있었습니다 어묵집은 대나무숲 입구에 딱 하나 있으니 

가실 분들은 참고하세요 

 

 

아라시야마 대나무숲을 들어가서 쭈욱 걸어가다 보면 이렇게 철도가 하나 나와요 

원래는 이 전철도 타기로 했었는데 짧은 시간 관계상 타질 못했어요 

한큐 회사의 전철인데 관광열차 같은 거예요 천천히 가면서 풍경도 감상하고 그런 열차인데

너무 아쉬워도 짝꿍이랑 다음에 오게 되면 꼭 타자고 하고 다짐만 했네요 하하

대나무숲은 정말 웅장하고 이뻤는데 음 뭐 라그래야 하지 꼭 와야 할 곳은 아니라고 생각이 들었어요

그냥 경험상 와보긴 했지만 제가 기대를 너무 했는지 한국에서도 흔히 볼 수 있는 풍경 정도였던 거 같아요

크게 별건 없고 엄청 큰 대나무들이 쭉쭉 올라가 있는 그런 정도였습니다 그렇게 저희는

짧게 대나무숲을 구경하고 빠져나와서 큰 강이 있는 쪽으로 걸어갔습니다

 

 

이렇게 걸어서 내려가다가 사람들 손에 하나씩 다들 무슨 오이를 그렇게 먹고 있는 겁니다

당연히 먹는 거에 호기심이 많은 저는 짝꿍에게 저거 먹어볼래 하고 외쳤더니

짝꿍이 이미 예전에 일본 왔을 때 먹어 봤던 거랍니다 어쨌든 나 먹을래 했더니

짝꿍이 먹을 수 있겠어? 저거 그냥 시고 짜고 오이맛 밖에 안나 너 못 먹을 거 같은데?

이러는 겁니다 저는 평소에 오이도 좋아해서 그래도 맛있으니까 사람들이 저렇게 먹지 

하고 오이 파는 곳으로 갔는데 레몬물에 소금을 타서 오이를 절인 거더라고요

처음 한입 먹자마자 욱 아니 왜 이렇게 짜 진짜 이거 한입 더 먹었다가는 복숭아물 한 트럭 먹을 기세여서

죄송하지만 버렵답니다 흑흑 진짜 저는 너무 짜고 너무 셨어요 

 

아라시야마 호즈강

여기가 아라시야마 마을에 있는 호즈강입니다 다리길이가 150m이고 저길 건너면 노노미야 신사가 있어요

저희는 호즈강 주변에서 좀 앉아서 쉬다가 사진도 찍고 놀다가 저 다리를 건너서

노노미야 신사를 가보기로 했습니다.

 

노노미야신사를 가기 위해 다리를 건너는데 아니 왜 이렇게 진짜 멋있고 이쁘다는 생각밖에 안 들었어요

강물도 엄청 깨끗하고 근데 사람이 너무 많았습니다 진짜 와 이러다 다리 무너지는 거 아닌가 할 정도로요

어쨌든 다리를 건넜는데 솔직히 별로 볼 게 없어 보이는 겁니다 그냥 음 왠지 시간낭비 일 것 같은?

저희는 일정이 너무 빡빡하고 짧아서 가보고는 싶었지만 건너서 화장실만 들리고

화장실 바로 앞에 버스정류장이 있더라고요 그래서 저희는 버스를 타고 교토에 청수사 기요미즈데라로 가기로 했습니다

 

이렇게 일본 시내버스 첫 탑승! 원래는 길도 모르고 시간절약도 할 겸 해서 택시를 타려고 했지만 택시비가

너무 비싸고 아 어떡하지 이러고 있던 찰나 버스정류장이 보이면서 버스 노선을 보는데 교토역까지 가더라고요

그래서 그냥 동전도 많겠다 (일본은 동전을 진짜 많이 줍니다 동전은 다 써야 해요) 그렇게 버스타자 하는데

순간 이코카 카드가 생각이 나는 겁니다 그래서 아! 이코카 카드로 타면 되잖아 하고

버스에 올라탔습니다 그렇게 교토역 주변으로 출발했고 아라시야마 마을에서 교토역 주변까지

시내버스로 약 30분~에서 40분 정도 걸리더라고요 구글맵을 켜고 가는데 교토역까지 가지 말고

그전에 내려서 충분히 청수사 까지 걸어갈 수 있을 거 같았습니다 그래서 교토역 도착하기 전에 내려서 

저희는 청수사 까지 걸어가기로 마음먹었어요

 

 

고조 카페 게스트 하우스

그렇게 저희는 청수사 기요미즈데라 쪽으로 걸어가다가 다리가 너무 아파서 잠시 휴식

하 금방 갈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먼 거리였습니다

그런데 힘은 들었지만 날씨가 너무 좋고 거리가 이뻐서 풍경에 취해서 걸어갔네요

그러다가 휴식을 하기 위해 작은 카페가 하나 보이는데 너무 이뻤어요 카페랑 게스트하우스 같이 하시는데

안에 들어가는 오밀조밀한 게 뭔가 소박하고 좋았습니다 저는 아이스아메리카노를 시키고

앉아 있는데 짝꿍은 소품 구경 삼매경에 빠지더니 폭풍 쇼핑을 하는 겁니다

 

안에 내부도 있는데 안에는 여성분들이 너무 많이 앉아계셔서 겁쟁이인 저는 카메라를 쉽게 

못 들이대고 찍지도 못했어요 음식은 카레도 팔고 음료도 팔고 있습니다 

그렇게 짝꿍은 쇼핑을 하는데 와 아기자기한 소품이 굉장히 많았어요 그리고 고조카페 사장님은

히피 문화를 좋아하시는 듯했습니다 저희도 인도 문화를 좋아하는데 사장님도 약간 인도문화와

히피 문화를 좋아하셔서 그런지 인도 소품도 굉장히 많았습니다 그래서 짝꿍이 폭풍 쇼핑을..

그렇게 물건들을 잔뜩 사고 나가는데 사장님이 나마스떼 하시더라고요 하하하 신기했어요 

일본에서 나마스떼를 들을 줄이야 만약 청수사 기요미즈데라 가시는 분들은 여기 한번 그냥 살짝

들려보세요 구경하는 재미도 있습니다 

 

이게 고조카페게스트하우스 간판인 듯하네요 코히도 팔고 코히는 커피를 일본사람들은 코히라고 해요

생맥주 생맥주도 팔아요 간판이 너무 귀엽습니다 하하

그렇게 우리는 이제 저 멀리 보이는 청수사 기요미즈데라로 다시 행군을 시작했습니다

인도에서 그렇게 하던 행군을 또 할 줄이야.. 인도였으면 바로 릭샤 탔을 텐데..

 

 

청수사 기요미즈데라

청수사 기요미즈데라

어렵게 청수사 기요미즈데라에 도착했습니다 와 올라가는 길도 엄청 가파르고 또 사람도 진짜

아라시야마는 끼지도 못할 만큼 많았습니다 그런데 올라가면서 양옆으로 주변에 상점이 쭈욱

있는데 구경하면서 가니까 금방 가더라고요 짝꿍은 소품샾은 자꾸 지나치지 못하길래

제가 먼저 갔다가 내려오면서 구경하자고 설득했네요 솔직히 여기 온 이유는 저 청수사 보단

길거리 구경을 하기 위해서 왔답니다 하하하 그렇게 대충 청수사 구경하고 바로 턴 해서

내려가면서 소품샾 구경 하기 시작

 

산넨자카 니넨자카

산넨자카 니넨자카

청수사를 대충 둘러보고 이제 쇼핑하기로 하고 내려가려는데 사진에 보이는 것처럼

사람이 진짜 무지 많았습니다 와 어떻게 내려가지 하는데 생각보다 내려가는 게 수월 했습니다

그 이유는 바로 중간중간에 진행 요원들이 있는데 우측통행 좌측 통해 하게끔 질서 정연하게

잘하시더라고요 일본은 우측통행이어서 올라가는 길 내려가는 길을 반씩 나눠서 했습니다

정말 이런 거는 한국도 배워야 할 점인 것 같네요 보기 좋았습니다 

그리고 이 거리가 바로 산넨자카 니넨자카 거리인데 정말 구경거리도 많고 소품도 많고

눈이 아주 즐거워서 미칠 지경이었습니다 가는 소품샾마다 지인 선물도 사고 저희가 쓸

소품도 사고 아 그리고 저는 일본 여행 시점으로 그 지역에 가면 지역마다

티셔츠가 있는데 그걸 하나씩 모으고 싶더라고요 그래서 교토 만의 티셔츠도 하나 구입했습니다 

오사카 가면 오사카 티셔츠 이렇게요 하하하 소품이 정말 저희 스타일도 많았고 구경할 게 참으로 많았던

곳입니다 저희는 이곳을 구경하면서 갑자기 우리 교토 와서 1년만 살아보자 이런 생각이 들더라고요 

현재 계획에는 넣어 놨습니다 하하하

 

 

교토역

교토역

그렇게 저희는 아라시야마 치쿠린 청수사 기요미즈데라 산넨자카 니넨자카까지 반나절만에 다 구경을 하고

다시 원래 숙소로 돌아가서 맡겨 주셨던 짐을 찾아서 교토역으로 왔습니다 이제 오사카를 가야 하니까요 하하

교토는 정말 다음에도 또다시 오고 싶은 그런 곳이었습니다 별건 없지만 별게 다 있는 그런 곳이었어요

아쉬움을 뒤로 한채 저희는 교토역에서 오사카로 가기 위해 교토역으로 왔지만 

여기서 또 우여곡절 스토리는 내일 포스팅할게요 쓰다 보니 너무 길어졌네요

그럼 다들 무사히 건강히 여행을 즐기시길 바라며 사요나라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