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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JAPAN

[일본여행]오키나와 여행 우미카지 테라스 여행

by 즐거운여행자 2023. 5.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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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키나와 둘째 날 여행을 시작하겠습니다

둘째 날에는 원래 그냥 리조트 안에서 푹 쉬기로 했지만 저는 즉흥 적으로 돌아다는 것을 좋아하는

MBTI 극 P 라서 짝꿍에게 여기 안에만 있기에는 시간이 아깝다라고 말하고

짝꿍은 하루는 쉬고싶다 너무 엇갈렸습니다 그런데 저도 좀 몸이 피곤해서 쉬고 싶은 마음이 

크기는 했지만 내적으로는 너무 나가고 싶고 에라 모르겠다 잠이나 자자 하고 침대에 눕는데

짝꿍이 우미카지 테라스를 가보자고 갑자기 오더라구요 응?? 너도 극 P였어.. 제발 J라고 하지 마 

어쨌든 저희는 그렇게 즉흥적으로 우미카지 테라스로 떠나기로 했습니다 

 

 

나시로비치 해변(류큐호텔 앤 리조트)

저희는 아침 일찍 일어나서 아침 산책을 마치고 숙소로 돌아와서 오늘은 쉬자라고 한 뒤

뭔가 아쉬운 마음에 류큐 호텔 앤 리조트 안에 있는 나시로 비치 프라이빗 해변에

나왔어요 걸어서 3분도 안 걸려서 너무 좋아요 개인 해변이라서 깔끔하고 모든 시설이 다 이용가능 했습니다

그렇게 선베드에 누워서 오리온 맥주를 한잔 들이켜니 기분이 너무 좋더라고요 

 

 

그렇게 선베드에서 맥주 한잔을 즐기며 쉬다가 금방 무료함이 몰려왔고 

짝꿍은 이제 들어가서 좀 쉬자라고 했습니다 그런데 저는 하 나가고 싶다 나가고 싶다 이 마음이 요동을 치고

그렇게 다시 숙소로 올라왔습니다 하하 아무리 봐도 저 호카 호파라 샌들 너무 이쁘단 말이지..

그리고 짝꿍이랑 긴 논의 끝에 우미카지 테라스로 가기로 확정 

 

우미카지 테라스

저희는 그렇게 즉흥적으로 우미카지 테라스로 왔습니다

류큐 호텔 앤 리조트에서 셔틀버스를 타고 공항까지 간 다음에 공항에서 택시 타고 우미카지 테라스로 넘어왔는데

이게 잘못된 계산이었습니다 흑흑 지도상으로 보면 공항에서 우미카지 테라스가 훨씬 가까워요

아니 바로 옆이에요 근데 저희가 셔틀버스 타고 갈 때 우미카지 테라스까지 10분? 8분? 그 정도 걸렸던 거 

같은데 셔틀버스는 중간에 안 세워 주시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공항까지 간 건데 

택시 타고 나하공항에서 우미카지테라스까지 차가 막혀서 한 15분 걸린 거 같아요 

차라리 리조트에서 택시를 탔다면 10분 안쪽이면 도착했을 거를 하 누가 알았겠습니까? 하하 다 경험이지요

 

 

전날에는 날씨가 흐려서 잘 몰랐는데 역시 오키나와는 더웠어요 막 한여름처럼 더운 건 아니고 

약간 살짝 훈훈 한 정도? 역시 남쪽으로 오긴 왔구나 확 느껴지더라고요 오키나와는 일본보다는

거의 대만 옆에 붙어 있다고 할 정도니까 더울만하지

 

역시 일본 오키나와의 산토리니 답게 모든 게 흰색으로 되어 있고 파란색도 조금씩 있어서 

진짜 산토리니 가면 이런 느낌일까 하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우미카지 테라스 구경하며 돌아다니다가 뭔가 느낌 있는 소바집을 발견했습니다

음 스파이시한 소바인데 사장님 추천으로 주문했습니다

맛은 살짝 매운 소바 육수에 향신료 향이 강한 소바였어요 저는 꽤 맛있게 먹었습니다

 

역시 오리온 맥주는 빼놓을 수가 없네요

어딜 가나 오리온맥주는 꼭 먹었습니다 저알코올 중독 아닙니다 하하하

저거 저래 보여도 맥주병 엄청 작아요 날씨도 좋고 하니 맥주 한잔 정도는 괜찮잖아요?

 

 

여기는 서퍼샵인데 들어가면 티셔츠랑 서퍼들의 아이템 것들을 팔았어요

내부를 찍고 싶었지만 사람이 너무 많아서 포기했습니다 다들 초상권을 지켜야 하니까요

저희는 여기서 또 이것저것 무지많이 샀습니다 아이템이 굉장히 많았어요

당연히 저희 부부가 좋아하는 아이템들로요 하하하 그랬더니 사장님이 

고맙다고 기념품이라면서 선물을 뭘 더 주셨는데 굳이 저희한테는 필요 없는 소품...

어쨌든 감사합니다 하하

 

소품샵에서 구경을 마치고 나오는데 와 너무 이뻐서 사진 한 장 찍었습니다 

여기서 살고 싶다... 아니 제주도 가서 살기로 했지 참.

그리고 저희는 오키 나아 우미카지 테라스에서 제일 유명하다는 시아와세노 팬케이크를 먹으러 가기로 했습니다

그런데 줄이 너무 길어서 역시 대기.. 대기는 약 한 시간 정도 걸린다고 했어요 흑흑

 

 

그렇게 저희는 시아와세노 팬케이크를 포장 주문을 마쳐놓고 5시까지 오면 된다는 말에

30분이나 시간이 남아서 출출해서 배고 채울 겸 지나가다 본 햄버거 집으로 향했습니다

왜 죄다 이름을 까먹었는지 하 

 

시아와세노 팬케이크 사진도 찍었어야 하는데 정신이 없어서 찍지를 못했어요

아니 솔직히 거기가 맛집인 줄도 몰랐어요 그냥 사람들이 줄 서 있길래

찾아보니 팬케이크가 맛있다고 해서 간 거거든요 어쨌든 저희는 여기 햄버거 집에서 

햄버거와 새우튀김을 시켜서 시간 때우는데 와 이 햄버거집은 햄버거 보단 뷰 맛집이었습니다

역시 한국분들도 계셨고 다들 사진 찍기 바쁘네요

그렇게 저희는 음식도 다 먹고 시간 맞춰서 팬케이크 집에 가니 포장을 해 주셨더라고요

포장을 받고 저희는 이제 어떡하지 하다 짝꿍은 저희가 있던 나시로 해변이 석양이 좋다고 해서 

다시 숙소로 돌아가서 쉬면서 석양을 보자고 했는데 그러다가 나하거리 류보백화점에 

무인양품이 있다는 소리를 듣고서 곧장 달려갔습니다 일본 무인양품은 한국에는 없는 제품 소품들이

많다고 했어요 그래서 저희는 무인양품으로 가서 보는데 와 진짜 한국 무인양품에는 없는

제품들이 굉장히 많았습니다 이것저것 싹 쓸어 담고 시간을 보내다 보니 이미

해는 젓습니다 흑흑 그래 이렇게 된 거 그럼 못 먹어본 이치란 라멘 가자 하고 이치란 라멘집으로 향했습니다

 

 

이치란 라멘 오키나와 나하점

내부 좌석은 이렇게 생겼고요 정말 딱 한 사람씩만 앉아서 먹는 라멘집이었어요

 

드디어 라멘이 나왔습니다 맵기는 중간 정도로 했고 제가 시킨 것은 돈코츠라멘 이치란에서

제일 기본 라멘인 듯했어요 맛은 제가 일본 돌아다니면서 먹었던 라멘 중에 

이치란라멘이 제일 괜찮았어요 진짜 배가 엄청 부른데도 제일 맛있게 먹었던 거 같습니다

국물도 진하니 적당히 칼칼해서 좋았습니다

짝꿍은 배가 많이 부른 지 한 두 젓가락만 먹고 다 남겼네요 제 욕심 때문에 짝꿍 배만 불렀습니다 하하

짝꿍은 그게 미안한지 메모지에 일본어로 맛있지만 지금 여행하면서 너무 많이 먹어 배불러서 남겼다고

죄송합니다 이렇게 메모를 남기고 나왔네요 그런 거 보면 참 세심한 것 같습니다 하하

그렇게 저희는 라멘을 먹고 나와서 돈키호테 가서 제가 좋아하는 산토리와 위스키를 골고루 사고

택시를 타려는데 블루씰이 보여서 블루씰 아이스크림까지 포장했습니다

그리고 에피소드를 하나 더 이야기 하자면 둘 다 너무 고난의 행군을 해서 탓인지

여행다운 여행을 했다기보다 물건사고 기념품사고 선물사고 하느냐고 시간을 다 버리고 

짐은 무겁고 택시는 안 잡혀서 서로 기분이 완전 저기압이었습니다 그래서 

여기서 말 한마디 서로 더 했다가는 싸움으로 번질 거 같아서 택시 안에서는 서로 아무 말도 없이 

숙소까지 도착 휴... 네 여행은 여행답게 해야 합니다 너무 선물과 기녀품 사는데만 집중하면 

진짜 몸이 지쳐서 정작 중요한 것도 놓치게 되더라고요 석양도 놓치고 리조트에서 

지내는 시간도 놓치고 비싸게 주고 잡은 숙소인데 흑흑

 

 

숙소로 돌아와서 블루씰 아이스크림을 먹으면서 아쉬운 마음을 달래고 테라스에 앉아서 서로 오늘 하루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짝꿍은 아쉽지만 그래도 제가 만족했으면 됐다고 하네요 착해

그렇게 아이스크림 먹고 이야기하고 피곤한지 둘 다 서로 금방 잠에 들었습니다 하하

 

류큐 호텔 앤 리조트

네 아침이 밝았습니다 와 여기는 진짜 아무리 봐도 너무 좋아요

진짜 다음에 또 오고 싶을 정도로 좋습니다 이거 보시는 분들도 오키나와 계획이 있다면

여기 진짜 꼭 한번 와보세요 그렇게 저희는 아쉬운 마음을 달래고 조식을 먹었습니다 

아 그러고 보니까 조식을 두 번이나 먹었는데 이야기를 못 담았네요

조식은 진짜 괜찮았어요 먹을 것도 많았고 맛도 있었어요 사진은 전부다 짝꿍 핸드폰에 있어서 흑흑

 

 

 그렇게 저희는 짐을 싸서 로비로 나왔습니다 셔틀버스 출발 시간까지 아직 시간이 남아서

로비 중앙 테라스에서 앉아서 쉬다가 사진도 찍어주고 그러다가 셔틀버스를 타고 공항으로 향했습니다

 

안녕 잘 있어 내부에 비해 리조트 밖으로 나오면 완전 시골동네입니다 하하

 

 

그렇게 저희는 일본 여행 일정을 모두 마치고 한국으로 떠났습니다 

다음에 후기로 돌아올게요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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